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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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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두에기 해변 집 뒤가 바로 바다라 그런지 다른 바다를 보면 볼수록 늘 새롭다. 안면도에 가면 밧개 해변과 방포 해변 사이에 두에기 해변이 있다. '뒈기'라고 발음하는 '두에기'란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어원을 아는 사람이 없다.
귀촌일기- 농협조합장 선거, 누굴 찍을까? 총자산 2.756억 원 조합원 2.467 명 3월 13일은 태안농업협동조합장 선거하는 날. 기호 1번의 경력은, 태안군 4-H연합회 초대회장 태안군 쌀 연구회 회장 태안읍 이장단협의회 의장 태안농협 이사, 감사 한국농촌지도자 태안읍회장 태안읍 장산2리 이장 기호 2번 경력은, 태안농협 신용상무 태..
귀촌일기- 충청도 날씨 남녘에는 비가 온단다. 싸락눈 몇 번으로 지난 삼동 끝에 봄철 가뭄이다. 마늘, 양파 밭농사에 비 소식이 반갑다. 옆집 아주머니도 어디서 들었는지 '5 미리 온다지유?' 하며 소리쳐 알려준다. 충청도 귀촌 15 년의 통박으로 5 미리 강수 예보는 비가 안 온다는 말이다. 여기 토박이 아주머니..
귀촌일기- '군수님도 늙는다' '태안소식' 우리고장의 사람 사는 이야기와 정보를 담은 월간지다.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입구에 진열되어 있기에 가져왔다. 첫 장을 넘기니 바로 군수님의 얼굴이 크게 나왔다. 순간, 몇년 전 어느 자리에선가 그 때 그 얼굴과 겹쳐지며 '아, 군수님도 늙는구나...' 내가 받은 첫 인상이다...
귀촌일기- 미세먼지...어제 오늘 내일 이른 아침 집에서 내려다본 앞뜰. 어제와 오늘. 조금 전 들어온 모바일 '안전안내문자'. 초미세먼지. 내일은 더하려나보다. "친구야! 서해안 바닷가라 해서 공기 좋다는 건 옛말이라네."
귀촌일기- 마을 총무가 우리집에 온 까닭은 내가 마을 監事였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마을 주민 총회를 앞두고 작년 한햇동안 마을 살림살이 결산, 감사 소견서를 받으러 온 것이다. 작년 몇차례 '개발위원회'라 해서 마을 집행기구 모임이 있었으나 단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 덕망있고 훌륭하신 다른 분을 선임하..
귀촌일기- 마을버스 요금이 내린 사연? 탔다 내리면 마을버스 요금은 1.300원 균일이었다. 새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00원이 되었다는 홍보 현수막이 읍내 곳곳에 나붙었다. 오르기만 하던 버스요금이 내린 건 처음이다. '세상 참 오래 살고 볼거라'며 신임 군수가 내린 단안에 칭송이 자자. 그렇찮아도 발차 정차시 사고다발..
귀촌일기- 노래교실 쫑파티의 자초지종 마침 첫눈 소식이 들려온다. 추위가 다가온다. 태안 노인복지관의 노래교실에서 집사람의 봉사활동이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오늘은 원북면 교실 쫑파티 하는 날. 쉰다는 건 섭섭한 일. 파티 준비물이 바리바리다. 분위기 시동은 86세 '왕언니'(중앙 흰머리 분)가 걸었다.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