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81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 할미 할아비 바위에 봄은 언제. 바람이 무척 불었다. 썰렁하기는 해변가의 어느 우뚝한 리조트도 마찬가지. 귀촌일기- 자주색 씨감자와 대황리 박 이장 보름 전 쯤, '팔봉산 감자 축제'로 유명한 서산 대황리 가느실 마을 박 이장에게 자주감자 씨감자를 구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준비되었으니 가져가라고 이른 아침에 전화가 걸려왔다. 읍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더니 박 이장은 출타 중, 창고에서 사모님 혼자 저장감자 출하 작업.. 귀촌일기- 개불, 밧개해변의 개불 맛은? 나도 개불을 좋아한다. 새콤달착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그 맛. 한잔 소주 안주로 일품 딱 좋다. 한려수도의 한가운데 삼천포 개불 맛을 최고로 알고 있는 남도 태생인 내가 귀촌 충청도에서 개불을 잡는 현장을 만났다. 오늘, 안면도 밧개를 지나다가 우연히.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듯 .. 귀촌일기- 밥상도 부부 협업시대...도라지 초무침 밥상에 오른 '도라지 무침' 하나도 농사라는 긴 여정과 귀촌의 의미가 있다. ...봄 바람 불어 오는 심심산천에한 두 뿌리만 캐어도 헤이 맘보대바구니 찬데요 헤이 맘보... 도라지 맘보 노랫가락이 절로 나온다. 오늘 캐낸 도라지 세 뿌리가 한 바구니 가득하다. - - - 2년 전에, 실오라기 같.. 귀촌일기- '배고픔의 두려움'과 마지막 밤참 최근, 어느 소설가는 박정희 대통령의 인기가 높은 건 '배고픔의 두려움'을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맞다. 삼시세끼 밥을 먹게 해주었다 하자니 맹숭해서 작가답게 기교를 부렸다. 우리 주위에는 말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많다. '박정희 때문에 먹고 살게 되었다'고 솔직했으면 좋겠다. .. 귀촌일기- 연포, 카페 주인장은 어디 갔을 가 연포 해수욕장 들어가는 삼거리 초입. 외따로 달랑 하얀 건물 하나. 길 가 입간판 샛노란 커피잔이 눈에 쏙 들어온다. 차를 세우고 들어갔더니 커피 포트에 물은 끓었고 온기는 있는데 주인장이 없어. 서성거리다 기다리다 나왔다. 바람 찬 아침에 따끈히 딱 한잔 했으면 좋았을 걱정일랑 .. 귀촌일기- '바람아래 해변'의 길손 참 아름다운 이름. 바람아래 해변. '바람아래'는 지명이다. 안면도에 있다. 오늘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바람아래 해변'에 길손은 나 혼자 뿐. 물새 소리 뿐. 귀촌일기- 완화군의 상여가 태안까지 온 사연은? 시골길을 가다보면 가끔 별다른 이야깃꺼리가 있다. 무심코 지나가면 모른다. 오늘도, 저멀리 논 가운데 제각 비슷한 건물이 덩그러니 엉뚱한데다 길가 전봇대에 표시 하나. "태안 승언리 상여' 승언리 하면 청해진 장보고와 승언 장군, 꽃지해변의 할미,할배 바위 전설이 얽힌 곳이 아니..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