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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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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록을 만나다, 김장배추,돌산갓 김장배추. 그리고 돌산갓. 솎아주었다.
귀촌일기- 흙냄새 아세요? 배추모종을 보세요 닷새 전에 김장배추 모종 두판을 사와서 심었습니다. 일부 남아있던 모종은 오늘 모두 심었습니다. 오늘 비가 온 뒤의 먼저 심었던 김장배추 모종입니다.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닷새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흙냄새를 맡으면 이렇게 자랍니다. 하루가 다릅니다.
귀촌일기- 충청도 일기예보 보는 법,밤새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가 신통방통하게 맞다. 우리나라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보라면 여의도 정치인 집단을 가장 밑바닥으로 하여 기상청을 나는 단연 상위로 꼽고싶다. 옆사람이 하는 일도 못맞추는데 하늘의 뜻, 자연이 하는 일을 맞추어낸다는 게 보통일인가. 여기는 충청도라 서울 쪽 중부에서 보..
귀촌일기- 아 가을인가봐, 김장배추 모종을... 비가 오락가락 할거란 일기예보가 있었다. 태풍 하나가 올라온다는데 방송에서 호들갑을 떨지않는 걸로 보아 일본 아니면 중국으로 빠지는 모양이다. 오늘 하루 종일 흐리다. 따지고 보면 이런 날이 좋은 날이다. 가을 뙤약볕이 무섭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안다. 모종도 안다. 더위가 한풀 ..
귀촌일기- 배수진,김장배추 모종이 무섭긴 무섭군그래 가을 소리가 난지 오래다. 모종시장에서 김장배추 모종이 선을 보인게 보름이 넘었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 김장배추 심을 자리가 워낙 잡초로 덮여있어 실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 시장에 가봤더니 김장배추 모종도 이제 슬슬 끝물로 접어든다. 이거 안되겠다싶어 ..
귀촌일기- 밭에서 퇴근하다,오늘 퇴근길 바구니 속에는 하루에 움직이는 시간이라야 고작 한두 시간이다. 아직 덥다. 한사흘 비 온 다음이라 지열까지 겹쳐 땀범벅이다. 이런저런 핑곗거리를 혼자서 만들어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더니 잡초가 요란하다. '때가 되면 잡초도 절로 마르는 걸 일부러 깎아 무엇하리오.' 그러나 그게 아니다. 밭을 다..
귀촌일기- 가을은 빛으로 말한다(2), 채마밭 가을 채소 무 갓 상치 쪽파 대파 배추 가을은, 가을은 푸르다.
귀촌일기- 발자국 소리가 뭐길래! 농심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 어떨땐 고무신을 끌고서라도 가서 내 발자국 소리를 들려준다. 기껏 5백여 평이지만 하루에 두어번 이 이랑,저 이랑 돌아보는게 일과로 몸에 배였다. 새벽 첫인사가 움이 트는 새싹 들여다보거나 호미질로 주위의 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