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夏)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 당섬은 역광에 묻혔다. 멀리 이화산, 해가 떨어지면 밤이다. 밤. 첫 열대야,이유가 있었다 파란 하늘. 햇빛 쏟아지는 벌판. 땅거미질 무렵엔 뜻밖에 거실에 낙조가 드리웠다. 간밤은 지독한 열대야였다. '팔봉산 일출'까지 합세를 했으니 바람 한점 없이 푹푹찌는 밤이었다. 귀촌일기- 갈라진 하늘,장마전선 남하하다 귀촌일기- 따분한 장마, 개들의 여름 보내기 아..졸려... 메롱~~ 귀촌일기- 대추꽃,구아바꽃 그리고 봉선화 가장 늦게 꽃이 피어 맨먼저 열매를 주는 게 대추나무다. 지금 대추꽃이 한창이다. 달포 뒤쯤이면 풋대추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구아바꽃. 구아바 밑에 선 봉선화. 처량하지않다. 귀촌일기- 오이미역냉국과 호박전 7월이다. 한더위 한여름의 맛. 오이미역 냉국. 애호박전. 귀촌일기- 가을은 아직... 햇살은 여기에 비 온 뒤의 햇살이 곰살맞다. 가을은 아직... 햇살 받은 고추는 붉게 탄다. 밀짚모자는 쉬고싶다. 귀촌일기- 시골길 어느 노부부의 향기 어제 태안읍내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평리 시골길이다. 앞서가던 마을 버스에서 내린 노부부가 내차 앞을 지나간다. 미수는 넘긴 연세다. 팔봉산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뒷모습이 갓 길러온 우물물 만큼이나 시원하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