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안읍내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평리 시골길이다.
앞서가던 마을 버스에서 내린 노부부가 내차 앞을 지나간다.
미수는 넘긴 연세다.
팔봉산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뒷모습이 갓 길러온 우물물 만큼이나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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