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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夏)

팔봉산 제1봉

 

서산에 나갔다 오는길에 방향을 돌려 팔봉산을 찾았지. 나설 때 등산화를 미리 찾아신었다.

양길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슬슬 걸어 올랐다. 아침에 짙었던 물안개가 천천히 걷히는 중이었다. 싸한 찬기운이 얼굴에

부딪치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물소리가 귀에 요란하다. 금방 땀이 난다.

집에서 늘 건너다 보며 가까이 있는 팔봉이건만 이렇게라도 맘을 먹지않으면 일년 가야 몇 번 오르지못하는 팔봉산이다.

오늘은 팔봉 중에 제1봉 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