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나갔다 오는길에 방향을 돌려 팔봉산을 찾았지. 나설 때 등산화를 미리 찾아신었다.
양길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슬슬 걸어 올랐다. 아침에 짙었던 물안개가 천천히 걷히는 중이었다. 싸한 찬기운이 얼굴에
부딪치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물소리가 귀에 요란하다. 금방 땀이 난다.
집에서 늘 건너다 보며 가까이 있는 팔봉이건만 이렇게라도 맘을 먹지않으면 일년 가야 몇 번 오르지못하는 팔봉산이다.
오늘은 팔봉 중에 제1봉 만 올랐다.
'여름(夏)'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시골길 어느 노부부의 향기 (0) | 2012.07.13 |
---|---|
낮에 본 밤나무 꽃, 밤에 본 구아바 꽃 (0) | 2012.06.23 |
구아바는 지금... (0) | 2011.08.15 |
미꾸라지 양어장에 핀 벼꽃 (0) | 2011.08.10 |
미꾸라지와 조력 발전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