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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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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박꽃은 아니피고 호박꽃만 처마 아래 꽃 소식 없는 박. 호박 밭에는 호박꽃만. 호박꽃이 피니 호박이 연다.
귀촌일기- 호박 다섯개, 애호박 말리기나 해둘가 부지런히 따 먹는데도 열심히 열어서 자라주는 호박. 더 크기 전에 다섯개를 땄다. 애호박이라 하기엔 조금 세월이 간 호박. 애호박 말리기나 해둘가. 그런데 장마통이라...
귀촌일기- 주렁주렁, 채마밭에는 지금 오뉴월. 뙤약볕을 피해 호박 하나가 드러누웠다. 무성한 호박잎 사이를 헤쳐보니 서너개가 조용히 달려있다. 가지가 한동안 열리지않아 애를 태우더니 이제야 발동이 걸렸다. 채소들마다 조건이 맞는 시절과 때가 았다. 파프리카, 고추를 보니 올해 고추농사는 풍년 예감이다. 우리집 작..
귀촌일기- 호박꽃,꽃 중의 꽃 후덕스럽다. 호박꽃을 보노라면 절로 넉넉해진다. 꽃 중의 꽃. 호박꽃.
귀촌일기- 애호박
귀촌일기- 농사, 봄비 오면 더 바쁘다 봄비는 끈질기다. 소리도 없다. 비 오는 날, 놀기 좋고 부지런한 농부는 할 일이 더 많다. 오늘은 하우스 행이다. 토란,쑥갓 모종과 상치 모종판을 바깥으로 내서 비를 맞혔다. 한결 생기가 돈다. 제 때 내리는 비가 보약이다. 박,호박,옥수수,수세미 씨앗 모종을 붓기로 했다. 작년에는 박..
귀촌일기- 마누라가 사온 씨앗씨앗, 씨앗들 고추,오이,토마토,마디호박,옥수수,야콘,배추,들깨,가지,치커리,상치,열무,토란이 해마다 내가 재배하는 채소들이다. 모종시장이 서는 4월 말쯤 가서 해마다 태안읍내 단골 모종 아줌마한테서 주로 사온다. 마누라가 사다놓은 씨앗들. 줄을 섰다. 곰취,비트에 생전 처음 들어보는 베테랑..
귀촌일기- 애호박 하나, 호박꽃은 언제까지 피는가 잊을만 하면 덩쿨 사이에서 애호박이 보인다. 묵은 친구처럼. 익어가는 가을. 호박꽃은 아직도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