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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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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개 감기, 수의사가 따로 있나
귀촌일기- 통마늘 장아찌(3) 가을을 기약하다
귀촌일기- 블랙커민, 에티오피아에서 오다
귀촌일기- 개똥쑥 쌈, 그 맛 아세요? 우리집 개똥쑥 모종. 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다. 어딘가에 빨리 옮겨심긴 심어야 할텐데... 봄 채소들의 공통점은 맛이 쌉쓰름하다는 것이다. 초봄 머위로부터 시작해서 민들레, 어제 먹은 오가피까지 다 그렇다. 겨울내내 주눅들었던 입맛을 깨워준다. 나는 쓴 채소를 잘 먹는다. 집사람..
귀촌일기- 태안 튤립 꽃축제, 색동 회원 튤립전 열다 바다내음 한아름 백만송이 꽃으로 물든 2013년 태안 튤립꽃축제 우리 색동 창작스케치회원들의 튤립 그림 초청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보고 찾아간 곳은 이석현 회원댁. 봄나들이 겸사겸사 집들이 초청이었다. 흥이 나신 이완규 화백. 2013 태안 튤립 꽃축제 초청 작품전은 지..
귀촌일기- 바람은 불어도 매화는 핀다 매화는 피고 또 핀다. 홍매,청매,황매 지금 축대밑의 매화가 한창이다. 바람이 분다. 멀칭해둔 비닐이 제멋대로 날린다. 하우스 모종 보온 비닐도 이리저리 펄럭거린다. 왠 바람이 이리 분다나. 하룻밤 서울 다녀온 뒤 바라본 정경이 꽤 어수선하다. 해가 진다.
귀촌일기- 크리스마스 트리는 있고 캐럴은 없다 땅거미가 질 무렵에 나선 길이다. 읍내 태안 밤거리. 크리스마스 트리가 차분하다. 캐럴은 어디에도 없다. 고요한 밤. 전파상 앞을 지나노라면 주둥이를 길게도 내민 스피커에서 귀따갑게 듣든 그 시절의 캐롤은 이제 내마음의 먼나라 이야기.
귀촌일기- 12.19선거 이야기, 농심은 어디에 카운트다운이 결국 운명을 갈라놓았다. 그 순간 어떤 대화가 떠올랐다. 11월28일 태안읍내 저잣거리 유세 현장이었다. 뒤에서 몇 사람이 주고받는 이야기다. "좀 낫겠쥬." "집에 남편이 있슈, 딸린 새끼가 있슈." "그러츄, 아무래두 나을끼유." 적나라한 농심에서 최근 우리 대통령들의 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