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가 질 무렵에 나선 길이다.
읍내 태안 밤거리.
크리스마스 트리가 차분하다.
캐럴은 어디에도 없다.
고요한 밤.
전파상 앞을 지나노라면
주둥이를 길게도 내민 스피커에서 귀따갑게 듣든 그 시절의 캐롤은
이제
내마음의 먼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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