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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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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로컬 푸드? 로컬 푸드니 스로우 푸드니 하면서 한동안 대단하게 요란하더니 요즘 들어 수꿈해졌다. 내가 아는 로컬 푸드란, 농산물의 생산자가 소비자까지 하룻동안 걸어서 전달할 수 있는 거리 즉, 반경 50km 이내에서 재배된 식재료를 말한다. 식품의 신선도가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진다. 이른 아침..
귀촌일기- 특강과 특근 년말 한동안 거실을 밝혀주었던 트리 장식도 철거했다. 반짝거리며 있던 게 사라지니 실내가 밋밋해졌다. 겨울방학이 너무 길어 좀이 쑤시는 분들.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복지관 노래교실 봉사는 계속되고. 길잡이 운전 봉사 나 역시도 특근.
귀촌일기- 일기는 왜 쓰는가? 매일같이 되풀이 되는 일상에서 남들이 보기엔 하찮은 것이 어느 것 한가지 쯤은 나에게 소중한 테마가 있다. 오전에 백화산 등산을 했고 오후에는 팔봉산을 올랐다. 물론 산꼭대기 정상을 밟은 건 아니다. 백화산과 팔봉산이 비록 집에서 가깝다곤 하지만 하루에 두 산을 찾은 건 드문 ..
귀촌일기- 노래교실 쫑파티의 자초지종 마침 첫눈 소식이 들려온다. 추위가 다가온다. 태안 노인복지관의 노래교실에서 집사람의 봉사활동이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오늘은 원북면 교실 쫑파티 하는 날. 쉰다는 건 섭섭한 일. 파티 준비물이 바리바리다. 분위기 시동은 86세 '왕언니'(중앙 흰머리 분)가 걸었다. 왜 ..
귀촌일기- 복지관 관장님으로부터 온 편지 지난 11월 3일의 태안 노인 복지관 '함께 해요! 행복나눔 사랑나눔 바자'에 기증했던 물품 (매실액)에 대해 '사랑으로 동참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손에 붕대는 붕대... 60여 명이 기다리는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오늘도 노래봉사는 계속된다.
귀촌일기- 귀촌의 의미 해마다 가을이면 태안 노인복지관이 주최하는 바자에 올해도 참여했다. 매실액 12 병. 매실은 지난 유월 우리밭에서 딴 것.
귀촌일기- 120세 시대를 가다...태안 복지관 작품발표회
귀촌일기- 생굴과 할매 저녁 식탁에 굴이 풍성하다. 복지관 한글 교실에 열심히 데려다 준다고 '옥향할매'가 굴을 가져왔다. 올가을에 첫 굴이다. 동네 '할매'들은 운동삼아 굴 찍으러 바다에 간다. 가을 햇살에 시간만 나면 개펄로 나간다. 집에 있으면 온 몸이 쑤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