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푸드니 스로우 푸드니 하면서
한동안 대단하게 요란하더니
요즘 들어 수꿈해졌다.
내가 아는 로컬 푸드란,
농산물의 생산자가 소비자까지
하룻동안 걸어서 전달할 수 있는 거리 즉,
반경 50km 이내에서 재배된
식재료를 말한다.
식품의 신선도가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진다.
이른 아침에 운동 삼아 오늘도
집사람이 마늘쫑을 딴다.
우리집 바로 뒤 바닷가 구도항 쪽으로
버갯속영감님 댁의 마늘밭인데
마늘쫑 허락을 받았다.
새벽 이슬 맞은 마늘쫑을 따서
봉다리 봉다리 넣어 읍내 나가는 길에
복지관 동호인 모임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재미 또한
쏠쏠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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