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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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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참외 참외꽃이다. 수박은 아직.
귀촌일기- 수박,참외 밭에 시눗대 북쪽 울타리가 온통 시눗대로 처치곤란 지경인데 새삼 수박, 참외밭에 시눗대의 쓰임새가 있다는 걸 알았다. 하루가 다르게 수박과 참외의 순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유인하는데 시눗대를 잘라 순 겨드랑이 양쪽에 꽂아두면 그저그만이다. 비바람이 칠 때는 ..
귀촌일기- 수박,참외 재배교본 참외나 수박의 순지르기를 적심이라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하는지 한 해가 지나면 또 잊어버린다. 고심 끝에 작년에 내가 직접 그려서 만들어 두었던 나 만이 아는 교본을 오늘 다시 꺼냈다. 수박,참외 농사는 까다롭다. 스트레스를 팍팍 준다. 그런데도 해마다 거르지 않고 수박, 참외를 ..
귀촌일기- 오늘도 고추모종을 심었다, 참외는 내일 어제 고추모종을 심더니 남은 거라면서 옆집 아주머니가 바다에 나가면서 마당에 25개 짜리 모종 한 판을 놓아두고 가셨기에 오늘도 어제에 이어 고추모종을 심었다. 고추 종자도 종류가 하두 많아서 어느 종자인지 모르겠으나 키가 큰 걸로 보아 김장용 고춧가루 고추임에 틀림없다. 매..
귀촌일기- 부부의 물물 교환 처서로 절기가 바뀌었다고 더위가 가신 건 아니다. 더 덥다. 삐뚤어진다는 깍다귀의 주둥이도 기어이 추석 송편은 먹고야 물러가겠다고 더 극성이다. 퇴근시간이 가까워 온다. 가지나무에서 가지를 딴다. 청양고추를 몇 개 딴다. 호박잎 서너 줄기를 걷는다. 애호박도 있다. 저녁 밥상에 ..
귀촌일기- 8월15일 손녀들과 만든 사진첩
귀촌일기- 귀촌에도 퇴근길은 있다 8시 반에 출근하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곧장 현장으로 간다. 대충 정해진 계획대로 일을 한다. 그러나 갑자기 변경될 때가 많다. 집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5시에 퇴근한다. 가끔 잔업도 한다. 요즘 나의 이야기다. 출근지는 컨테이너박스 서재이고, 작업장은 밭이다. 3십여 년 몸에 밴 직..
귀촌일기- 비 온 다음 날의 하루, 또 비가 온다네... 해바라기. 잡초를 깎다 말고 볼수록 허전하다. 올해 모처럼 심은 해바라기는 나를 실망시켰다. 울타리 강낭콩이라고 종자를 사다 심었더니 땅딸보 얼룩이 강낭콩이었고 시원스레 훤칠한 키에 해를 따라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를 생각했는데 가분수 난장이이다. 신품종 종자 개량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