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돌이

(60)
귀촌일기- 따분한 장마, 개들의 여름 보내기 아..졸려... 메롱~~
귀촌일기- 감꽃,난초 피는 계절에 평석 탈환하다 오늘 느티나무 그늘 아래 평석을 탈환했다. 그동안 진돌이 녀석 차지였다. 땅엔 난초 피고 하늘에는 감꽃이다. 바야흐로 여름으로 가는 길목.
귀촌일기- 진드기 박멸작전, 잡초와 전쟁보다 힘드네 갑자기 진드기가 늘어났다. 가끔 한 두마리 보이던 게 요즘 들어 그게 아니다. 온몸에 붙기 시작했다. 일단 두 가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샴푸로 목욕을 시켰다. 마당 가운데로 주택을 옮겼다. 지금까지는 철쭉,매실,개복숭아 나무가 둘러싸인 평석 옆이었다. 나무 사이로 잡초가 우거져..
귀촌일기- 감자꽃 필 즈음, 농부의 일상 개똥쑥이 하루가 다르다. 솟구치듯이 쑥쑥 자라는 걸 보면 역시 개똥쑥이다. 고추, 토마토,가지,호박,오이,옥수수 심은 모종들이 모두 흙냄새를 맡았다. 아침저녁으로 그동안 부지런히 물을 준 성의를 이제야 안 듯하다. 세워준 지지대에 묶어주어야 한다. 곧 큰비가 온다는데 비바람이라..
귀촌일기- 가분다리가 살인 진드기라고? 개들의 신체검사 요즘 시간 날 때마다 빽빼기,진돌이 신체검사를 한다. 오늘도 빽빼기 눈 위에 한 놈이 붙어있다. 진드기다. 어제는 진돌이 목덜미에서 팥알만 한 제법 큰 놈을 떼주었다. 시골에서 자랄 때 예사로이 많이 보았던 가분다리가 바로 요놈이다. 소 엉덩이에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입만 있고 항..
귀촌일기- 봄비에 꽃구경,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봄비에 개나리가 진다. 매화도 서서히 꽃잎을 날리기 시작한다.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밥풀나무 꽃 봉오리가 흠뻑 젖었다. 이화. 배나무 꽃도 머지않았다. 동백은 홀로숨어 피었다지고... 다시 피고. 뒤안 수돗간에는 앵두다. 한 두송이 피기시작이다. 이번 비 그치면 만발할 것이다. 복숭..
귀촌일기- 내 영토 내가 지킨다? 햇살이 그리울 뿐 앞마당에 있는 평석 두 개. 두 녀석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내 영토 내가 지킨다? 꽃샘추위에 그저 봄 햇살이 그리울 뿐.
귀촌일기- 개의 심리학, 알 수 없는 퍼포먼스, 2012년 6월24일 벅수넘기도 하고... 의젓한 이 녀석. 2013년 1월31일 어쨌거나 내 세상. 2013년 2월 7일 이 녀석이 딩구는 장소의 공통점은 동물들의 오물이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장 등 지저분하게 냄새가 나는 곳이다. 오늘도 산보길에 같이 나섰다가 저 혼자 떨어져 있다 돌아오는 모습이 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