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6)
귀촌일기- 밤새 비가 내렸다 야밤중 한 때 잠을 깰 정도로 창틈으로 들려오는 빗소리가 세찼다. 내리려면 좀 더 내려주지 아침 해 동쪽 하늘을 쳐다보며 다들 아쉬운 표정이다. 마늘 양파,감자 등 비대기에 접어든 밭작물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열매 작물 과수에도 물론. 다만 찔레꽃 향기가 사글어들었을 뿐. 블루베..
강춘님의 말씀대로... 어느 정치역사학자가. 민주주의는 그걸 향유할 수 있는 국민의 수준만큼 발전한다고 했지요. 비님이 내립니다.
귀촌일기- 비는 아니 오고, 바람은 불고 손바닥 만 한 채마밭에 물주기도 일로 삼자면 일이다. 오래 전에 쓰다가 둔 모터 펌프가 잘 돌아갈런지...꺼내놓았다. 농업기술센터에 가져가 점검을 받아봐야겠다. 이 가뭄에 돈냉이가 올라왔네.
귀촌일기- '바람아래 해변'의 길손 참 아름다운 이름. 바람아래 해변. '바람아래'는 지명이다. 안면도에 있다. 오늘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바람아래 해변'에 길손은 나 혼자 뿐. 물새 소리 뿐.
귀촌일기- 비 글이 되고 말이야 되겠지만 '겨울비'. 눈이, 함박눈이 내려야 할 때 비가 내린다.
귀촌일기- 김장 후유증후군 각종 채소 쓰레기에다 멸치액젓 뺀 후의 용기들, 백철 솥 하며 김장 담근 후의 그릇들. 마당 한구석에 밀쳐두었다 오늘사 보니 멸치기름 범벅에 고추 양념 잔재들. 말라붙을대로 붙어 김장후유증 대책이 아리송하다. '때깔 안나는 일은 죄다 남정네가...' 오늘 이런 푸념을 했다. 밤에 비는..
귀촌일기- 김장배추 추비하기 가을 밭에 할 일도 많다. 김장배추 밭에 퇴비 거름을 주었다. 고춧대를 빼낸 자리에 배추모종을 서둘러 심었기에 거름을 준 것이다. 배추가 완전히 뿌리를 내렸으므로 이내 거름발을 받을 게다. 사나흘 뒤에 비가 온다니 추비를 하기에 적당한 때다. 물조리개로 물 열 번 주느니 하늘에 비..
귀촌일기- 비는 개고 햇살이... 비 개인 오후. 왕거미 집을 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