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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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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몰랐지! 새싹,새싹,새싹들 강풍,영하의 날씨에도 새싹은 돋아난다. 박,호박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옥수수와 상치가 먼저 올라왔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다. 하우스 안에 있는 포트 모종판의 옥수수 새싹. 상치 새싹. 조금 더 자라면 하우스를 벗어나 노지에 이식을 할 예정이다. 노지 밭에서 비닐멀칭 사이..
귀촌일기- 봄비 내린 다음 날 현관문을 열자 귓가를 스치는 새벽 공기가 삽상하다. 밤새 비가 내렸다. 잠결에 홈통으로 똑 똑 물 떨어지는 소리가 간간이 들린 걸 보면 봄비 치곤 제대로 내린 비다. 그동안 좀 가물었다. 수선화에 노란 꽃대가 보인다. 시금치도 하룻 밤사이 달라졌다. 파랗게 생기가 돈다. 매화 가지, ..
귀촌일기- 감자밭 출근, 퇴근 감자 이랑에 비닐 멀칭하는 날. 8시에 밭에 나가 5시 반에 돌아왔다. 점심 때 잠깐, 새참에 잠깐, 현장을 이탈했을 뿐 우수 근무의 귀감이 될 만한 하루였다. 서리가 내린 날은 따뜻하다. 해가 중천에 이를수록 조끼도 벗어던지고 밀짚모자로 바꿔 썼다. 나도 모르게 원기 백배하여 해지기 ..
귀촌일기- 감자 놓다 오늘은 감자 놓는날. 감자 심는 걸 감자 놓는다고 한다. 읍내 오복사에서 강원도 왕산종묘에서 생산한 씨감자 두 상자를 미리 사두었다. 작년에 한 상자에 3만5천원 하던 씨감자 값이 올핸 6만원이다. 우리집 감자농사에 자주감자는 빠지지않는다. 올해도 일찌감치 팔봉면 대황리 박종환 ..
귀촌일기- 이별은 슬퍼더라, 하룻강아지의 재상봉 생후 40일 짜리 젖떼기 강아지 한놈을 데려왔다. 길러 보라는 버갯속영감님댁 할머니의 권유를 집사람이 무심코 받아들인 것이다. 작년 가을 이후 풀어놓았던 빽빼기 녀석도 열흘 전부터 다시 묶인 몸이다. 돌아다니며 비닐 멀칭에 발자국 구멍을 내므로 고라니 소행까지 덤터기 써며 원..
감자는 靜中動 비닐 멀칭 사이로 감자의 첫 싹이 보인다. 새파랗게 드디어 나타났다. 3월 10일 심었으니 스무닷새 만이다. 그동안 봄이 오는둥 마는둥 꽃샘 추위가 여러번 있었다. 이제부터 봉긋봉긋 불끈불끈 다투어 올라올 것이다. 닷새 쯤 후엔 멀칭 비닐을 터주어야 한다.
감자 심는 날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다. 이웃 박 사장이 득달같이 트랙터를 몰고와서 감자 이랑을 만들어 주고 갔다. 내가 부탁한 청을 그때그때 수시로 들어주고있다. 그저께는 복토와 객토를 겸해 덤프로 실어다놓은 차떼기 흙을 펴주었다. 그 위에 곧 소똥퇴비를 날라다 얹어놓았더니 오늘 아침에 감자를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