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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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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태안 농협 출자금...배당율 3.77% '태안 농업협동조합'이 2018년도 <결산 운영공개> 하는 날이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농협의 간부들이 리 단위로 방문하여 전년도 경영 실적을 조합원에게 보고를 한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이다. 출자 배당률은 3.77%.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배당 금액이 ..
귀촌일기- 재래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설날 이틀 전이다. 단대목이다. 장터에 명암이 있다.
귀촌일기- '빼빼로 데이'와 '가래떡 데이' 농협 하나로 마트에 빼빼로 과자는 잔뜩 쌓여 있어도 가래떡은 없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빼빼로 과자의 데이 마케팅 상술에 다같이 빼빼하게 생겼다고 가래떡을 들고 나온 것도 억지스럽긴 하지만, 명색이 농업인의 날인데도 농협 마트에 농심은 없어 보였다. '살 뺄..
귀촌일기- 농협소금,짜다 짜! 추석명절이 가깝다. 밭에선 박이 딩굴며 절로 여물어 가고 밤송이는 하루가 다르게 튼실해진다. 외출에서 돌아오니 현관 계단에 소금자루가 놓여 있다. 해마다 이맘 때쯤 태안 농협이 추석선물 겸사겸사 조합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천일염 소금은 다들 달다던데 우리 농협소금은 왜 짤..
귀촌일기- 노파심...마늘농사 끝난게 끝난 게 아냐 정품 마늘은 농협 수매에 내다 보내고 남은 허드레 뻥마늘이 산더미같다. 아깝다. 자식이 손을 젓고 며느리가 말려도 소용 없다. 흙먼지에 다시 고르고 일일이 가려 손가락으로 쪼개서 알뜰살뜰 뒷마무리는 내가 할 일. 집에서 멀리 비닐하우스까지 아침밥 먹자마자 운반구에 의지해서 ..
귀촌일기- 돈보다 양심... 마늘수매 뒷이야기 나흘 동안 농협에서 실시한 난지형 호남마늘 수매가 끝났다. 열흘 쯤 뒤 한지형 6쪽 마늘 수매가 아직 남았으나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 마을에서 비교적 마늘 농사를 크게 했다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대충 이렇다. 작년에 2.500평 심어 3천만 원 수매가를 받았으나 올해..
귀촌일기- 마늘 수매하는 날, 농부의 심정 마늘 수매하는 날이 닥아오면 농부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난 가을에 심어 긴 겨울을 넘기며 열 달동안 재배한 마늘농사의 승패가 돈으로 환산되기 때문이다. 두 망을 무작위로 꺼내 20 키로 한 망에서 다섯 개가 규격 미달이면 불합격 판정으로 다시 가져가서 재분류 작업을 하..
귀촌일기- 태안 모종시장(2) 농부의 마음 농협에 주문하였던 퇴비 80포는 일찌감치 반납하고, 작년 가을에서 올 봄으로 넘어온 마른 고춧대 가짓대를 치워줄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어 밭갈이도 포기하면서 올해 농사는 손 놓기로 했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막내아들이 서울서 내려온 김에 밭 한 귀퉁이 고춧대를 치워주었다. 공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