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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민들레...오늘은 대설 한 시대 전에 새우젓갈 담그던 옹기다. 어떻게 내 곁에 묻어 들어와 처마 밑에 두고서 물받이로 쓰고 있다. 물이 담겨 있으면 얼어서 옹기가 갈라져 터진다. 겨울은 물을 비워 두는 게 상책이다. 오늘 아침에도 1 센티 두께의 얼음이 얼었다. 바야흐로 엄동설한. 노란 민들레 한 포기. 앞 마당에 피었다. 한 겨울의 초입에 피는 민들레... 민들레는 계절이 없다. 일년 내내 피고 지고 또 핀다. 끈질기다.
11월 끝자락, 비가 내린다 간밤부터 주룩주룩 종일토록 비가 내리더니 저녁 늦은 무렵에야 서쪽 하늘 구름 틈새로 햇살이 보였다. 11월의 마지막 날... 무심코 지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 자연의 배려인가? 아니면 12월의 서막을 여는 환희의 표징인가?
내가 맞은 AZ백신의 효과가?! "60~74세가 집중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완료 후 중화항체량이 화이자 접종자의 5분의 1, 모더나 접종자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59세 의료진 등 969명을 조사한 결과다. 그나마 3개월 뒤엔 AZ 백신의 이 수치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화이자 접종자는 338에서 5개월 후 168로 줄었지만, AZ 백신은 207에서 3개월 만에 98로 감소했다. 백신 효과는 중화항체 역할이 핵심인데 이 수치가 백신별로 차이가 크고 3개월만 지나도 급감한다는 것을 국내 수치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60~70대의 접종 완료율은 93~95%에 달한다. 그런데도 20일 신규 확진자 3120명 중 60세 이상이 36%에 이른다. 특히 위중증 환자 중..
"향수", 이동원이 떠났다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가을편지'는 찬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노래다.
캐나다,대만...한국, 요소수가 뭐길래 며칠 전, 주문했던 책이 오늘 택배로 도착했다. 중국에 관한 책 두 권이다. 마침 이때 난방보일러 기름을 넣고 있었다. 탱크로리로 운반해온 주유소 장 사장에게 요즘 한 드럼에 얼마냐?고 물었더니 "많이 올랐씨유."... 하고선 "요소수 땜에 경유차들이 난리유." 하면서 기름값 대답은 없이 요소수 이야기만 잔뜩 한다. 요소수 품귀란다. 중국에서 들어오던 요소 수입이 막혔다나... 중국은 왜? 한국에 요소 수출을 갑자기 중단했을까?
11월 5일의 약속
가을, 서울에서 만나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