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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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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부추, 퇴비장을 열면 봄이 보인다 올들어 처음으로 퇴비장을 열었다. 부추에도,방풍나물에도 봄맞이 퇴비를 듬뿍 주었다. 퇴비장을 열면 봄이 보인다. 넉넉해진다. 역시 퇴비다. 부추 밭을 확장했다. 퇴비를 갖다붓고 이랑을 골랐다. 물에 담궈 침종시켜두었던 부추씨를 뿌렸다.
귀촌일기- 퇴비장 열고...금년 농사, 슬슬 시동 걸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퇴비장을 열었다. 하우스 안에 상치를 옮겨심을 작정이다. 긴 겨울을 버텨낸 어린 상치 모종이다. 거름 주고 물 주고 봄 햇살 아래 이내 자랄 것이다. 엊그제 씨앗을 뿌려둔 상치가 자랄 때까지 초봄 한동안이야 이 정도로 충분하다. 마늘 밭에도 물을 주고...
귀촌일기- 개의 심리학, 알 수 없는 퍼포먼스, 2012년 6월24일 벅수넘기도 하고... 의젓한 이 녀석. 2013년 1월31일 어쨌거나 내 세상. 2013년 2월 7일 이 녀석이 딩구는 장소의 공통점은 동물들의 오물이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장 등 지저분하게 냄새가 나는 곳이다. 오늘도 산보길에 같이 나섰다가 저 혼자 떨어져 있다 돌아오는 모습이 가관..
귀촌일기- 땀이란 무엇인가, 농사는 땀이다 오늘 아침에는 집 아래 간사지가 평소 들어보지 못한 기계음으로 요란하다. 벼가 한창 익어가는 논에 비행기가 농약을 뿌리고 있다. 초여름엔 대형 헬기가 날아와 오르락내리락 온통 하늘을 휘저으며 약을 치더니, 오늘은 소형 무인 비행기가 나타났다. 논두렁에 서있는 조종사의 원격조..
귀촌일기- 감자농사에 퇴비장 열다 오늘 처음으로 거름자리 퇴비장을 열었다. 감자를 심을 준비작업이다. 나에게 감자 심는 일이 올 농사의 개막전에 해당한다. 엊그제 옆집 박 회장에게 밭갈이를 부탁해두었으므로 그 양반 시간 나는대로 곧 트랙터가 들이닥칠 것이다. 밭갈이 전에 거름을 펴두어야 한다. 작년에는 네 이..
귀촌일기- 우리의 시골 냄새가 아름답다 누군가가 귀촌에 가장 고려해야 할 세 가지를 들었다. 3W 즉, 물(Water),일(Work),아내(Wife)를 손가락을 짚어가며 꼽는데 참으로 탁견이라 나도 몰래 고개를 끄덕였다. 집터를 닦는데는 물이 가까이 있어야 하고,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어야 하며 가장 가까운 가족의 동의가 무엇보다 중..
첫 땀 청상치 씨앗을 뿌렸다. 하우스 안에 보온 모종판이다. 아직 날씨가 차가워 조심스럽다. 올 처음 퇴비장을 열었다. 감자 심을 채비다. 오늘 두 고랑만 계획을 했는데 땀 난 김에 네 고랑 거름을 날랐다. 역시 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