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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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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나들이(2)-진국집 게꾹지 이완규 화백의 초대 개인전은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빈폴빌딩의 서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점심 때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이 화백과 같이 찾아간 곳은 바로 지척에 있는 진국집. 오래 눌러앉은 세월의 흔적이 집 안팎에 뚜렷하다. 메뉴는 단 하나 게꾹지 백반. 그래서 들어..
강풍주의보...모내기 준비 끝 앞뜰 간사지에 트랙터 경운하는 소리가 며칠째 요란하다. 가끔 내려서 논두렁도 살피고 물꼬도 점검한다. 개구리가 열 올려 울어주면 모내기철이다. 땅거미 내릴 무렵부터 처마 밑 풍경이 요동치더니 밤새 바람소리가 요란했다. 그 바람에 개구리 우는 소리가 사라졌다. 트랙터에 놀란 걸가, 마파람에..
도내리 오솔길의 만추
귀촌일기- 친구들의 방문,오말 산악회 친구들 유리잔도 새로 닦았다. 현관과 베란다를 쓸고 털었다. 춥다는 으시로 게을러져 있던 차에 집 안팎을 한번 정리했다. 노래방 기계도 점검했다. 양길리 팔봉산가든도 예약을 해두었다. 그 집 주인은 일년 열두달 카우보이 모자를 고수해 나는 카크 다그라스라 불렀다. 태안 우리집으로 십 ..
팔봉산 제1봉 2봉을 건너 멀리 제3봉이 주봉으로 해발 362미터이다. 바로 앞 바다는 가로림만이다. 만리포, 천리포를 따라 태안 반도 땅끝 너머 서해는 보이지 않아 아쉽다.
白華山에 올라 백화산은 태안의 진산이다. 태안 8경 중에 단연 제 1경이다. 동쪽 태안문화회관보다 서쪽 태안여고 쪽 능선이 가깝다. 태을암(太乙庵)이 초입에 아담하다. 요사채는 적막하고 삽살이가 혼자 지킨다. 태을암을 비껴 오르자 막아서는 태을동천 그리고 일소계, 감모대. 태안 마애삼존불상(磨崖三尊佛像)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