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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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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교실 첫 전시회 -아주 초라한 시작이었습니다. 그저 그림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한 명 두 명 모여들어 ... 처음 미술 연필을 잡았을 때에는 이런 멋진 날이 오리라는 걸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평생을 함께할 벗을 가지게 되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습니다... 가는 길을 알차게 이끌어 주시고 가르침을 주신 색동 미..
캔버스 앞에서 오늘 마음 먹고 새 캔버스를 하나 꺼냈다. 두어 달 쉰 뒤라 마음이 설렌다. 그러나 당장, 무얼 그릴가. 만추. 기다리며 생각하며 하얀 캔버스를 채워가야지.
과정(2) 완성 되어가니 붓을 자주 잡습니다. 마무리가 남았습니다. 오는 월요일 유화교실에 가져가 원장님 말씀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혹시 칭찬이라도 해주시려나.
유화교실의 월례회 유화교실은 매주 월요일 저녁 일곱시에 문을 연다. 그리고 월례회는 매달 첫 월요일. 오랜 만이라는 인사를 나누었다. 신입회원이 열심이다. 지난 한달 동안 도중하차한 분이 없다. 기존 회원들이 분발해 모범을 보인다. 원장님도 이 자리 저 자리 옮겨다니며 바빠졌다. 오늘은 사인을 한 회원이 다섯 ..
어, 이게 뭐야 봄바람이 들었나. 하긴 농사철이다. 그림도 안 그리고 드럼도 실쭉하다. 드럼 샘이 새로 오셨다는데 아직 상견례도 못했다. 다음 주부텀 가야지. '어, 이게 뭐야. 하얀 민들레가 피어있네.' 축대 아래를 지나다 밟을 뻔 했다. 올 첫 꽃. 기념 촬영. 찰칵.
노변정담 오늘은 그림 쉬는날. 그러나 원장님은 난로에 불 지피느라 바쁩니다. 뒷풀이로 이야기 꽃이 피었군요. 유화교실 송년회 식사를 마치고 지금 막 교실로 돌아와 난로가에 둘러앉았습니다. 고등어조림에 두부찌개 맛이 아직 입안에 맴돌았습니다. 코흘리개 어린이 작품들이 군데군데 걸려있습니다. 어수..
유화 교실(2) 유화교실은 즐겁습니다. 마침 오늘 월례회군요. 야참 회식이 또 즐겁습니다. 이번에 신입 회원이 많이 오셔서 활기가 넘칩니다. 케익을 잘라주는 총무님 손길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우리 원장님도 생맥 한잔에 흥이 나셨습니다. 시월 중순에 우리집에서 야외 스케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환영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