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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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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오디는 뽕나무 열매인가요? 오디가 지금 이쯤 자랐으면 3 주 뒤에나 맛 볼 수 있다. 오디도 익어야 하니까.
귀촌일기- 밤새 비가 내렸다 야밤중 한 때 잠을 깰 정도로 창틈으로 들려오는 빗소리가 세찼다. 내리려면 좀 더 내려주지 아침 해 동쪽 하늘을 쳐다보며 다들 아쉬운 표정이다. 마늘 양파,감자 등 비대기에 접어든 밭작물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열매 작물 과수에도 물론. 다만 찔레꽃 향기가 사글어들었을 뿐. 블루베..
귀촌일기-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어디선 가 동요가 들려오는 듯. 오디와 앵두가 같이 익는다. 선물 했다. 이런 선물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 가.
귀촌일기- 오디의 흔적
귀촌일기- 부추 따는 남자, 비는 내리고 기상청 발표 오늘 여기 충청도 지방 강수확률이 30%라 했다. 30이라는 이야기는 귀촌 10여 년의 내 경험상 비가 안온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늘은 예상이 빗나갔다. 하루종일 안올 듯 오고 올 듯 하면서 쉬다가 끈질기게 소리없이 하염없이 내린다. 게으른 사람 딱 놀기 좋은 날. 비 오는 날이..
귀촌일기- 오디가 익는 6월에는...고추곁순 따기 시골 달력은 어쨌거나 숫자가 크서 보기에 시원하거니와 널찍한 뒷장은 잘라 메모지로 활용하는데 좋다. 매달 으레 그렇게 하는 관례에 따라 지나간 5월달을 들춰 소리도 경쾌하게 찢어내니 새 달 6월이 나타난다. 무릇 일이란 한발짝 먼저 간다 싶으면 한결 몸놀림이 가벼우나 조금 뒷전..
귀촌일기- 오디는 익어갈 가... 나에게 굳이 오디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 많다.
귀촌일기- 귀촌의 멋은 사라지고... 10년 전, 귀촌 초기에는 오디주도 담그고 앵두주도 담궜다. 오디가 익어오길 손꼽아 기다려 뽕나무 밑에 아예 크나큰 비닐자리를 펼쳐놓고 오디 가지를 털어가며 부지런히 오디를 땄다. 어디 그 뿐인가. 진달래 필 때면 진달래 꽃을 열심히 따다 진달래주를 담그고 소나무 새 순이 돋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