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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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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오디와 우산 귀촌일기- 뿌러진 오디 뽕나무, 누가 이런 짓을... 주렁주렁 오디가 한창 탐스럽게 익어가는 시절이다. 아침나절에 큰 가지가 통째로 뿌러져 있다. 우리집 서쪽 길 가의 뽕나무다. 유난히 오디가 굵은 나무다. 누가 이런 짓을 할가. 몇개 오디때문에 앞으로 수백개가 익어갈 오디 가지를 이렇게 뿌러뜨려놓아서야...
귀촌일기- 오디, 오디 딸 사람 누구 없소? 귀촡일기- 뽕잎을 딴다, 벌써 오디의 계절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다. 뽕잎. 연두빛 푸른색이 태양 아래 눈부시다. 오늘 뽕잎을 딴다. 오디가 영근다. 벌써 오디가.
이녀석들의 1박2일- 귀촌의 하루는 바쁘다 쉬엄쉬엄 감자 캘 때, 친정에 온 엄마는 열심히 보리 베고... 보리 타작은 널어서 좀더 말린 다음에... 이젠 완두콩 까야지... 열무김치에 막걸리 한잔 할 때, 녀석들은 앵두 먹고... 매실도 한번 따보려므나... 아무래도 제일 재밌는건 오디 따기인듯.
귀촌일기- 비는 먼곳에... 가뭄에 농심은 탄다 며칠 전부터 잔뜩 소문이 난 비소식이었다. 오늘 아침부터 햇살과 구름이 엉키길 되풀이 하더니 오후 들어 드디어 멀리 산등성이에 검은 비구름이 내려앉았다. 매실나무에 물 주던 손을 멈추고 마음이 급했다. 아랫밭에 누렇게 익은 완두콩을 먼저 걷어올렸다. 서쪽 밭 기슭에 뽕나무에..
오디 드세요...통마늘 장아찌 만드는 중 오후 한 때의 마당 풍경이다.
오디가 익어간다, 유월이다 하우스 앞에 뽕나무에 오디가 익어간다. 늘어지는 가지를 해마다 쳐주어도 굳세게 새 가지를 솟아낸다. 오디가 익으면 여름이다. 몇해 째 담그지못한 오디주. 올핸 담가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