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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뿌러진 오디 뽕나무, 누가 이런 짓을...

 

 

 

 

 

 

 

주렁주렁 오디가 한창 탐스럽게 익어가는 시절이다.

 

아침나절에 큰 가지가 통째로 뿌러져 있다.  

우리집 서쪽 길 가의 뽕나무다.

 

유난히 오디가 굵은 나무다.

 

누가 이런 짓을 할가.

 

몇개 오디때문에 앞으로 수백개가 익어갈 오디 가지를

이렇게 뿌러뜨려놓아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