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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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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1) 안 마을 어민회관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5월 19일 5월 24일 5월27일 틈틈이 부지런히 그리고 있습니다. 며칠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골 창고란 삐따닥하게 넘어가고 있는 게 많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소원면 의항리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은 30분 거리. 지난 24일은 천리포 수목원 회원의 날. 작년 가을의 회원의 날은 신종플루로 건너뛰었다. 올핸 관광버스 수십대에 승용차까지 들어차 주차장은 번잡스러웠다. 일찌기 없었던 광경 이었다. 지금까지 봄,가을 회원의 날은 그야말로 후원회원 위주로 오..
바다의 恨 분단의 조국이여 산화한 청춘이여. 그동안 개나리 매화 벚꽃이 피고 졌다. 저 배가 저 배가 저 순간을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한가닥 실낱 닻줄은 끝내 모정의 애를 끊었다. 비극은 비극을 부른다. 조국이여. 바다여. 청춘의 恨이여.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작년에 그린 첫 작품입니다.(유화 52cm x 45cm) 개나리가 한창입니다. 지난 해보다 일주일 늦습니다.
7년 전 앨범 사진 한 번 꺼내 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기초공사 끝나고 황토 벽돌 쌓기 (공사진척 5%) 지붕 올리기 (진척 15%) 기와 공사 (진척 20%) 맘이 급해서 공사판 앞 짜투리 땅에 상치도 가꾸고... 전기불이 처음 들어오던 날 (진척 50%) 7년 전, 집 지을 때입니다. 세월 빠릅니다. 몇 년 후 오늘을 생각하며 또 ..
3월의 마지막 밤에 울타리의 개나리가 피다 멈췄다. 마당의 매화도 봉오리를 닫았다. 숨죽여 천안함의 희소식을 기다린다. 청춘은 꽃이다. 또 그 꽃들을 구하다 생령이 되었다. 3월의 마지막 밤은 어둡기만 하다. 바다. 창해만 바다랴. 간만이 큰 서해의 바다. 썰물 밀물의 물살이 비내린 계곡보다 더하다. 안흥량,울돌목 ..
격렬비열도 어제 3월 9일 12시 50분. 지진이 났단다. 진도 3.2.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서격렬비열도 남동 28키로 해역이 진앙지. 알고보니 이 해역에서 고만고만한 지진이 거의 매년 있었다. 북격렬비열도를 중심으로 동 서 격렬비열도가 있다. 새 세마리가 나르는 모양이라 해서 格列飛列島. 몇 년 전 서산의 ..
철렁 앞사발 트럭에, 덤프, 포크레인 그리고 레미콘 만 왔다갔다 해도... 엔진톱 소리가 어느 날 요란터니... 저 아름드리 해송, 은행나무. 그냥 그대로 두면 안될가. 가로림만에 조력 발전이라. 그 참, 해안선따라 골짜기마다 시끄럽다. 저 개펄에 왕발이, 망둥어. 그대로 놀게 좀 놔두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