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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恨

 

 

 

분단의 조국이여

산화한 청춘이여.

 

그동안

개나리 매화 벚꽃이 피고 졌다.

 

저 배가

저 배가

저 순간을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한가닥 실낱 닻줄은

끝내 모정의 애를 끊었다.

 

비극은 비극을 부른다.

조국이여.

바다여.

 

청춘의 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