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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감자에 핀 봄까치꽃,개불알꽃 무슨 일일까? 봄까치꽃이 감자줄기에...한 송이 피었다. 감자밭 주위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봄까치꽃 꽃씨 하나가 날아든게 분명하다. 봄까치꽃이 큰개불알꽃이다. 상스럽다하여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런 들꽃들이 어디 개불알꽃 하나 뿐인가, 우리 정서에..
귀촌일기- 배꽃,복숭아꽃...모과꽃은 지금? 배꽃 복숭아꽃 모과꽃 봉오리도 꽃이다.
귀촌일기- 비 온 뒤 감자밭 길바닥에 물이 흥건하다. 엊그저께 내린 비는 27 미리. 가뭄 끝에 단비였다. 며칠 후 또 비가 온단다. 비가 온 뒤 밭에 들어가면 진흙 투성이다. 황토이기 때문이다. 밭 고랑이 마른 뒤에 들어가야 한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또 내리기 전에 감자밭 복토를 했다. 감자 순은 거의 돋아났고 복..
귀촌일기- 새 둥지, 어떤 손님일까? 4월8일 4월10일 4월11일 어떤 손님이 우리집 처마 밑에 집을 짓는다. 둥지의 공사 진척이 하루가 다르다. 어떤 손님인지 알 수 없다.
귀촌일기- 봄비와 밤비...단비 며칠 전 비 예보는 공수표였다. 오늘 비 소식도 긴가민가 했다. 그래도 혹시 하며 감자밭 복토를 서둘렀다. 오전 오후 두번이나 감자밭에 내려갔다. 비가 오고 나면 주변 흙이 굳어져 힘이 더 든다. 아니나 다를가 빗방울이 진다. 밤이 늦었다. 봄비가 밤비 되어 내린다. 이왕 내리려면 흠..
귀촌일기- 까치는 누굴 찾아왔나?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오늘 야콘 모종 10개를 더 만들었다. 모두 35개다. 올핸 50 개가 목표. 쉬엄쉬엄 시간 나는대로 야콘 싹이 자라는대로 만들면 된다. 예보로는 비가 온다더니...
귀촌일기- 야콘 모종은 어떻게 만드나? 거름 비닐부대에 싸여 겨울내내 현관 안에서 보관되어 왔던 야콘 뇌두에 싹이 돋았다. 작년에는 뜻박의 병치레로 제대로 농사를 짓지않았았음에도 대를 이을 씨오쟁이 야콘 뇌두 만큼은 애써 갈무리해두었던 건 봄철 모종시장에서 야콘 모종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만든 모종 ..
귀촌일기- 우리집 봄나물 1위는? 쑥이 맨 먼저지만 나물로 치기엔 그렇고, 그래서 단연 머위다. 감자밭 가생이 양달진 언덕배기에 촘촘히 돋아난 머위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군다. 쌉싸래한 그 맛! 머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