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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야콘 모종은 어떻게 만드나?









거름 비닐부대에 싸여 겨울내내

현관 안에서 보관되어 왔던

야콘 뇌두에 싹이 돋았다.


작년에는 뜻박의 병치레로

제대로 농사를 짓지않았았음에도

대를 이을 씨오쟁이 야콘 뇌두 만큼은

애써 갈무리해두었던 건

봄철 모종시장에서 야콘 모종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만든 모종 갯수는

24개.


아직 싹이 덜 올라온 것도 있으므로

앞으로 스무나무 개는 더

만들 수 있다.









상토와 흙을 5:1 비율로 섞은 다음 

칼로 잘라낸 야콘 싹을 

비닐 모종 컵에 심어두면

곧장 뿌리가 내리고 잎사귀가 커지면서

야콘 모종으로 형태를 

갖춰간다. 













모종은 정성이다.


일교차가 크므로

밤에는 현관 안에 두고

낮엔 햇살 아래 내다두는 등  

얼지않도록 이 달 말까지

잘 보살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자랄

야콘 모종.


모종 키우는 맛이

귀촌의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