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감자 순이 얼어버렸다.
올 자란 감자 순이 멀칭비닐에 닿아
봄햇살 열기에 익을까봐
칼로 잘라 열어준 게
냉해를 입었다.
큰 일교차에다
새벽에 내리는 된서리는
칼같이 무섭다.
농사란 이렇다.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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