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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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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5월 연휴... 매실은 익어가고... 어쩌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이라곤 마을 한 마장 건너 펜션 관광객들이 발길 따라 바람 쐬러 들어와 멀뚱히 마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라리 경운기, 트랙터 소리일 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없다. 요즘 며칠 간은 사람들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삼삼오오, 때론 애들 저들끼리 재잘거리..
귀촌일기- 四君子, 매화 봉오리는 지금... 새벽에 내리친 서릿발. 햇살이 퍼지자 봉긋이 자태를 가다듬는다. 지는 해 아쉬워하랴 못다한 밤이 있거늘. 매화. 사군자 중 으뜸이로다. 오늘 매실 밭에서 살다.
농부의 마음...중국 손님의 매실나무 전정 왔던 손님이 떠나가자마자 하루종일 전정에 매달렸다. 그동안 한다한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왔던 전정이다. 오랜만의 톱질로 어깨죽지가 기분좋게 뻐근하다. 배나무,복숭아,포도,사과나무,감나무,석류,모과,매실나무 등 봄 전정을 모두 끝내려면 앞으로 3,4일은 꼬빡 걸릴 것 같다. 오늘..
귀촌일기- 가뭄, 오늘 물을 주련다 기록적인 장마라더니 사상초유의 가뭄이란다. 비가 안오면 탄다. 산천초목이 타고 애가 탄다. 농사란 이런 게다. 야콘. 토란. 매실나무. .... .... 오늘 물을 주련다. 내일 비가 온대도...
귀촌일기- 배 봉지 씌우기,농사에 할일도 많아라 석양무렵이다. 배봉지를 사다둔지 언젠데 잠시 짬을 내서 오늘 노루지를 씌운다. 감자 캐랴 매실 따랴. 어린 배를 무던히 솎아주었건만 그래도 많다. 쉬엄쉬엄 한 그루 배나무를 씌웠다. 아직 네 그루가 남았다. 농사에 할일도 많아라. 마른장마에 잔뜩 마음만 급하다.
귀촌일기- '오솔표 매실' 오늘은 매실 따는 날 왔다는 장마가 소강상태다. 오늘이 하지. 덥다. 매실 따기가 시작되었다. 사나흘은 따야한다. 그야말로 '오솔표 매실'이다.
귀촌일기- 개복숭아와 매실은 이렇게 다르다 개복숭아 매실
귀촌일기- 매실은 익고...비 오는 날의 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