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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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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해변의 여인, 구도항이 보이는 풍경 낙조의 여인은 갯벌에서 감태를 따고 있다.
가로림만 개펄... 이거 무쳐먹으면 되겠죠? 개펄 넓다. 가로림만의 남단. 도내나루터. 쌍섬이 마주보인다. 올해도 바다낚시 데려갈 도내호는 드러누웠다. 개펄에서 바라보는 도내나루터. 팔봉산. 썰물이 멀리 밀려나간 자리에 갯골이 드러난다. 누군가가 보인다. 밀물에 떠밀려온 감태를 줍는 사람들. 저 드넓은 개펄에서 한줌의 감..
귀촌일기- 감태의 계절,어촌이냐 농촌이냐? 바다도 밭이다 이제부터 감태철이다. 올핸 풍년이라고 벌써 예감했다. 개펄에 새파랗게 자라는 감태를 보고 여름부터 기대에 부풀었다. 예상이 적중했다. 작년은 지독한 흉년이었다. 시도없이 내린 비로 바닷물이 싱거워진 탓이었다. 쏠쏠했던 주머니 사정의 아쉬움보다 겨우내 일거리를 앗아가버린 ..
물안개 낀 도내나루의 새벽 질펀한 갯벌이 호수가 되었다. 느릿느릿 들어오는 밀물로 보아 만조가 가깝다. 하루에 두번 빈 나룻배가 저절로 뜬다. 오늘도 해무가 깔린 도내나루 선창의 새벽.
귀촌일기- 가로림만의 개펄에 해가 저물다
귀촌일기- 꼴뚜기, 초고추장에 빠지다 "갖다드세유." 이웃 집에서 주신다. 갯골 사이에 매둔 개막이 그물에서 건져온 꼴뚜기.
귀촌일기- 두고간 빨간 모자, 다시 오마는 기약인가요 지난 주말에 우르르 몰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 가버렸다. 돌아갈 때는 꼭 징표 하나씩 남기고 가는 게 신기하다. 이번에는 모자다. 모자 찾으러 온다면서 다시 오려는 기약인가. 개펄에 갔다가 벗어놓고 간 장화도 오늘 씻어두었다.
귀촌일기- 귀촌 실습, 너무 빨랐나? 자, 현장실습 시작! 첫번째,땅 파고... 두번째,거름 붓고... 세번째,모종 심고... 네번째,물 주고... 알았지! 농사는 이런 거야. 다시 복습! 첫번째, 땅 파고... 두번째, 거름 붓고... ..... ..... 바다에 가자! 여기가 갯벌이야. 고동 줍고, 조개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