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비

(43)
귀촌일기- 금요일, 가을비는 내리고... 뜻밖에 가을비가... 제법 온다. 일주일 내내 금요일 이 시간을 낙으로 기다리는 장애인 복지관의 얼굴 얼굴과 요양원의 면면들. 비가 와도 약속한 봉사활동은 해야 되고, 그 시간에 나는 도서관에서...기다리고. 집에 돌아오니 마당은 촉촉히 조용하였다. 비 온 다음은 추워질 터.
귀촌일기- 가을비는 오늘도 내리고...
귀촌일기- 가을비 내린 날의 표정 '강수확률 60%에 5 미리' 이 정도 비 예보라면 비 소식은 없는게 내 경험치다. 그런데 뜻밖에 꽤 많은 비가 오늘 새벽에 내렸다. 콩타작에 마늘 심고, 고구마 캐고, 양파 심고... 생강 캐고...들깨타작, 벼타작 하고... 요즘 어느 누구네 할 것 없이 줄줄이 할 일이 태산인데 쓰잘데 없이 비가 ..
귀촌일기- 캔버스 그리고 가을비 추적추적 가을비도 내리고... 백화산이 보이는 앞뜰을 캔버스에 옮겨놓을 참이다.
귀촌일기- 인생이 예술, 농사는 작품이다 인생이 예술이라고? 농사는 작품이다. 가을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오늘 나는 작품 하나를 남겼다.
귀촌일기- 야콘 캐는 날이면...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러 야콘 마무리 작업이다. 점심 무렵 반장이 전화를 걸어와 태안 청소년수련원의 장소를 빌어 황토축제가 있다고 나오란다. 자르고 흙을 털어 크기를 가려서 줏어 담아 나르는데 계단을 따라 오르내리는 거리가 먼데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 사나흘은 더 잡아야 할 판..
귀촌일기- 심심풀이 '편강' '심심풀이로 드슈...' 집사람이 심심풀이로 만든 편강을 심심풀이로 먹으란다. 바깥은 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할 일이 따로 있는듯, 돌아앉아 생강과 한나절 씨름을 하더니 편강을 만들었다. 캐다 만 야콘이 밭에 널부러져 있는데 또 비가 온다. 요즘같이 이렇게 찔끔거..
귀촌일기- 가을비 내리는 날의 삽화 '아이고머니나!' 새벽잠을 헤메는데 홈통 빗물 소리에 화들짝 잠을 깼다. 빗소리 만은 확실했다. 어제부터 야콘을 캐기 시작했는데 날도 저물어 '에라 모르겠다, 내일 하자'며 하우스에 들여다 놓지 못한 야콘이 밭에 널부러져 있을 터였다. 이렇게 새벽같이 비가 올 줄은 몰랐다. 자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