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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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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 고추는 알겠는데 파프리카와 피망의 차이는 뭘까? 먹을 때마다 이 생각이 안날 때가 없다.
귀촌일기- 도내리 용비어천가 불휘기픈남간바라매아니뮐쌔 곶됴코여름하나니 새미기픈므른가마래아니그츨쌔 내히이러바라래가나니 호박꽃에 호박 열리고, 오이꽃 자리에 오이가 열렸다. 가지밭에는 가지가, 고추밭에는 고추가. 강낭콩 꽃이 피었다.
귀촌일기- 비 오는 날이 공치는 날? '비 오는 날이 공치는 날이다.' 생업에 바쁜 중생이 비 오는 날 만이라도 치성으로 불공을 드리자 해서 불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비 오는 날은 허탕치는 날이 아님을 하늘이 가르쳐주기라도 하듯이 진종일 비가 내린 오늘 하루는 나도 바빴다. 빗방울이 굵기에 하우스에 들어앉..
귀촌일기- 이상한 장마,족보에 없는 장마,돌장마 장마가 올라온다는 '관상대' 예보대로 비가 내렸다. 제대로 비가 왔나 하면, 아니고, 아니다 하기엔 하루낮 하룻밤 비가 내리긴 내렸다. 기상학 지식이 없어 대놓고 말 할 수 없으나 느닷없이 태풍 소리만 들려올 뿐, 고온다습한 열대성 저기압이 어쩌구저쩌구... 흔히 들어온 장마전선이 ..
귀촌일기- 손자의 줄행랑 호박 모종 심고... 가지에 물도 주고. '자, 피망 심자' 했더니 줄행랑(?)
귀촌일기- 비 오는 날은 채소 모종과 씨름하는 날 꼬빡 하루종일 모종과 씨름을 하는 날이 일년에 딱 하루가 있다. 해마다 이맘 때쯤,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확실한 바로 전날이다. 그 날이 오늘이다. 모종을 심고나서 바로 내리는 비는 모종에게 보약이다. 모종시장도 이른 아침에 가야 생기 있고 튼실한 모종을 고를 수 있다. 바..
귀촌의 하루- 고구마묵,삶은 거위알 그리고 피망 모종 귀촌의 하루, 볼 일은 없어도 할 일은 많다. 가끔 읍내, 부득이한 번개출입 빼곤 무슨 일을 하는지 울타리 안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발걸음은 재고 손놀림은 바쁘기도 하다. 오늘 아침만 해도 그렇다. 마파람에 날아 펄럭리는 멀칭 하자 보수에다 비닐하우스 채광을 위해 가림막 일부를 잘..
귀촌일기- 할머니 손바닥의 호박씨 일주일 전, 버갯속 영감님댁 고추모종 가식을 도와주러 갔을 때 보온 온상에 곁불이도 쬐라고 맡겨둔 피망 모종이 있었다. 궁금해 오늘 잠시 가보았더니 아직 싹이 트지않았다. 보온 온상이다. 대형 하우스 안에 다시 만든 작은 비닐 하우스다. 초봄의 모종 새싹은 여기서 틔운다. 전기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