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극기

(32)
태극기 앞에서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하루종일 날씨가 변화무쌍이다. 진눈깨비에 비바람이 몰아쳤다가 햇살이 돋았다가 종잡을 수 없었다. 우리집 태극기도 하루종일 바빴다.
하루종일 진눈깨비가...태극기 동산의 첫눈 눈이냐, 우박이냐, 진눈깨비냐. 앞마당에도, 차창에도, 시장통에도. 목애당에도 하루종일 나를 따라다닌다. 이런 곳이 있었나? 태극기동산.
귀촌일기- 태극기가 오늘도 휘날린다 오늘이 무슨 날입니까? 태극기가 게양된 걸 보고 우리집에 들르는 사람들이 묻는다. 날 만 날인가 날 아닌 날도 날이다. 10월 1일 국군의 날 이후 국기를 그대로 게양해두고 있다. 밤이나 낮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일년 365일 대한민국의 날이 아닌 날이 있는 가.
태극기 휘날리며...그때의 국기 하기식 올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았다. 이왕 게양한 태극기라 당분간 그냥두기로 했다. 불어오는 바람에 오늘도 한껏 휘날리고 있다. 국기 하기식이 한 때 있었다. 길을 가다가 다섯시가 되면 울려퍼지는 애국가에 맞춰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70년대 후반, 청와대를 경비하는 수경사 경비단의 국..
태극기는 휘날리고, 비바람에 대추는 떨어지고 광복절 하루 정경이었습니다.
귀촌일기- 4.11총선, 폐교에서 투표하다 도내리,어은리,산후리 관할 태안읍 제4투표소. 지금은 폐교가 되어버린 어은 초등학교. 투표소 바로 옆 교실에는 태극기 아래 악보까지 그려진 교가가 정중히 놓여있다. 배구장 심판대. 누군가가 발을 딛고 올라서서 부는 호르라기 소리가 들리는 듯. 동상 셋을 교문 옆에서 만난다. 효자 ..
선거바람 바람이 분다. 왠 바람이 이리 분다나. 며칠 후... 올 선거바람이 거세다.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그 바람에 우리집 비닐하우스 지붕에 구멍이 뚫였다. 응급 보수를 해야 할 듯.
태안 보물 1-1호 산불조심이 대한민국 애국의 길. 담뱃불이 산불조심의 지름길. 물론 새마을 운동도 산불조심부터. 자원봉사의 최고봉. 태안군의 자랑. -가 재면 선생. 오랜 만에 우리 동네에 오셨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태안 보물 1-1호. 경운기를 마음대로 개조한 명물입니다. 태안 전역을 누빕니다. 표정에 봉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