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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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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의 담소 여명을 걷고 해가 솟는다. 한껏 북으로 올라온 해다. 이젠 남으로 남으로 내려갈게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날. -축 16강
달팽이 사랑 -우린들 사랑이 어찌 없겠소. -이른 새벽인데... 함부로 카메라 갖다대지 마소. -이왕이면 폼나게 한장 찍어주소.
작은 꽃, 큰 꽃 돈나물 꽃. 뒤안으로 가는 돌 계단 아래. 난초. 보라색과 노란 색. 수돗간 옆. 버갯속 영감님이 칠년 전에 가져다 준 꽃.
6월의 허수아비 마늘 밭. 그 옆은 땅콩 밭. 허수아비 군단. 땅콩 씨를 뿌렸는데 산비둘기들이 날아들어 죄다 파먹는 바람에...
야콘과 둥근마 지난 일요일에 주문했던 야콘과 둥근마 모종이 아침나절에 도착했습니다. 야콘 50개,둥근마 27개 입니다. 올 농사 계획에는 없는 일이라 두어 곳을 새로 개간을 해야 했습니다. 집사람이 주장을 하길래 처음엔 반대하다가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내친김이라 오히려 시험재배 치고는 단위가 커졌습니다. ..
강풍이 온다길래 연 사흘째 안개비로 자욱하다. 아침 일기예보에 강풍까지 들이닥친다길래 마음이 또 바빠졌다. 이른 아침밥에 숟가락을 놓자마자 밭으로 내려갔다. 먼저 토마토를 지주에 묶어주었다. 고추도 비닐 줄을 이어서 하나하나 철심으로 매 주었다. 하는 김에 토마토와 고추의 잔순과 어린 꽃도 땄다. 오전 ..
채소 농사 중간 보고서 남쪽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는데 충청도 여기는 부슬비가 부슬부슬 끈질기게 내리는군요. 창밖을 내다보며 책상머리에 앉아 이것저것 정리를 해보는 좋은 시간 입니다. 조선오이 3 마디 오이: 중앙밭 14 서밭 21 조선호박 15 단호박 28 박 2 들깨: 중앙밭 50 동밭 25 케일 12 적치커리 34 피망 7 블로크리 6 고..
비님도 오시고... 연 이틀 비가 내립니다. 꽤 많은 빕니다. 모내기를 앞둔 농촌에 좋은 비님입니다. 내가 심은 밭 작물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젤을 서재로 갖고 들어왔습니다. 집에서 모처럼 붓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