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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과 둥근마

 

 

지난 일요일에 주문했던 야콘과 둥근마 모종이 아침나절에 도착했습니다.

야콘 50개,둥근마 27개 입니다.

 

 

 

 

 

 

올 농사 계획에는 없는 일이라 두어 곳을 새로 개간을 해야 했습니다.

집사람이 주장을 하길래 처음엔 반대하다가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내친김이라 오히려

시험재배 치고는 단위가 커졌습니다.

 

둥근마는 야콘과 달리 퇴비를 듬뿍 넣어야 한다는군요.

모처럼 난 햇살에 멀칭을 한  이랑에 열이 빨리 올랐습니다.

둥근마는 20센티 간격, 야콘은 해바라기 같아 40센티 간격.

 

 

 

 

아침 7시부터 움직였는데 손을 털고 일어서니 오후 3시54분. 점심시간 20분에, 서너번

막걸리 마시는 시간이 허리 펴는 시간. 

포기마다 북을 돋우는 건 어쩔수 없이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당진 서동농원 사장님의 가이드에 충실히 따르긴 했는데 역시 시험 재배라 기대반

염려반 입니다. 

기능성 작물도 도전이라서 해오던 관행을 깨기가 쉽지않군요. 집사람이 도전의 빌미를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