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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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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한여름 어느날의 피서법 읍내 봉사활동을 마치고 점심 먹고, 도서관 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엔 가까이 가로림만 바다가 보이는 팔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그 어느날이란 오늘이다.
귀촌일기-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인파 꽃지 해수욕장에 가면 할미 할아비 바위가 맨 먼저 눈에 들어온다. 드넓은 모래사장. 빈 파라솔. 피서 인파로 넘쳐나야 할 바캉스 시즌에 사람이 너무 없었다. 나라도 물에 들어가 한 사람 보태주고 싶었다. 오늘도 나는 길잡이 운전수. 집사람이 노래교실 봉사 활동을 하는 시간에 꽃지 ..
귀촌일기- 기다리는 남자 그 시간에 나는 도서관에 간다. 세 시간 동안 나는 기다리는 남자가 된다. 집사람의 금요일은 바쁜 날이다. 태안 읍내 두 곳에 노래교실 봉사활동을 한다.
귀촌일기- 마누라 봉사활동에 봉사한 석 달 농번기가 시작되는 3월 말로 내 봉사활동도 끝났다. 농번 농한이 따로 없는 태안읍내 장애인 복지관, 효림요양원 두 곳은 계속하지만, 소원면 법산리와 영전리 경로당 두 곳은 지난 주, 안면도 승언리와 중장리 두 곳은 어제, 호박고지 시루떡 만들어 드린 쫑파티로 집사람의 경로당 노래..
귀촌일기- 호박고지 콩설기 떡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충청도 여기는 시루떡을 설기라고 한다. 오늘 호박고지 콩설기가 새삼 달고 생각수록 맛있은 까닭은. 곶감과 호박오가리가 덤뿍 들어갔기 때문이다. 곶감과 호박오가리는 지난해 가을 내가 농사 지은 것들이다. 집사람은 떡집에서 호박고지 콩설기 시루..
귀촌일기- 농부도 외근과 내근이 있다 오늘도 오전나절에는 운전수, 오후에는 농부. 집사람의 이런저런 봉사활동에 나는 수송 담당이다. 시절이 시절이고 때가 때인 만큼 집에 돌아오면 곧장 밭으로 내려간다. 햇살만 바르면 바깥은 쌀쌀해도 비닐하우스 안은 훈훈하다. 봄맛을 실감한다. 둘러보면 보이는 모두가 일꺼리다. ..
귀촌일기- 애국가... 오늘은 장애인 복지관에 장애우 봉사활동이 있는 날. 일주일에 한번 만난다. "누나! 반가워요...!" 기다려온 만남이 이렇다. "애국가부터..." 애국가가 먼저다. 누군가가 선장을 했다. 4절까지...완창. 집사람 봉사활동에 따라갔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귀촌일기- 군수 표창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한 공이 크므로... 아내의 군수 표창. 이래저래 귀촌의 외조는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