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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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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모종, 그러나 모종시장은 아직... 5월이 돼야 왁자지껄 모종시장이 선다. 읍내 나간 김에 습관처럼 둘러본 모종시장 자리는 역시 아직 덜 풀린 날씨만큼이나 썰렁했다. 그러나 수확은 있었다. 뜻밖에 봄배추 모종이 눈에 띈 것이다. 모종 전문이 아니라 가게 한 귀퉁이에 놔두고서 누군가의 눈에 들어 팔리면 팔고 안팔려..
귀촌일기- 흙냄새 아세요? 배추모종을 보세요 닷새 전에 김장배추 모종 두판을 사와서 심었습니다. 일부 남아있던 모종은 오늘 모두 심었습니다. 오늘 비가 온 뒤의 먼저 심었던 김장배추 모종입니다.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닷새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흙냄새를 맡으면 이렇게 자랍니다. 하루가 다릅니다.
귀촌일기- 아 가을인가봐, 김장배추 모종을... 비가 오락가락 할거란 일기예보가 있었다. 태풍 하나가 올라온다는데 방송에서 호들갑을 떨지않는 걸로 보아 일본 아니면 중국으로 빠지는 모양이다. 오늘 하루 종일 흐리다. 따지고 보면 이런 날이 좋은 날이다. 가을 뙤약볕이 무섭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안다. 모종도 안다. 더위가 한풀 ..
귀촌일기- 배수진,김장배추 모종이 무섭긴 무섭군그래 가을 소리가 난지 오래다. 모종시장에서 김장배추 모종이 선을 보인게 보름이 넘었다.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 김장배추 심을 자리가 워낙 잡초로 덮여있어 실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 시장에 가봤더니 김장배추 모종도 이제 슬슬 끝물로 접어든다. 이거 안되겠다싶어 ..
콜라비가 뭐유? 모종아줌마의 단골관리 태안읍내 나가면 한복판 재래시장은 지나가야하는 필수코스다. 그 한켠에 모종시장이 있다. 5,6월 성시 때는 7,8명의 모종 파는 아주머니들이 치열하게 나름대로의 상술로 단골을 붙잡는 곳이다. 지금은 삼복. 얼마 전까지 고구마 순을 끝으로 모종시장은 내년을 기약하는듯 했다. 그러나 ..
귀촌일기- 우럭낚시, 그 다음날이 바쁘다 "내일 뭐 할기여?" "좋은일 있슈?" "낚시 한번 갈랑겨?" "가유." "12시여." "알았슈." 그저께 밤 늦게 이웃 박회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내용이다. 얼마 전, 바다 가자는 말이 한번 있었으나 마침 읍내 병원을 다니며 물리치료를 하는 중이어서 기회를 놓쳤다. 이 바쁜 농사철에 다 제껴두고 바..
귀촌일기- 고추잎 따고... 김장배추 모종 심고.., 아직 늦더위가 남아있다. 아침저녁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제법서늘하다. 하늘은 높고 푸르다. 가을은 가을이다. 햇살이 곱다. 백로.
귀촌일기- '오늘도 밥값 했다' 김장배추 밭갈이의 독백 비온 뒤끝이라 땅이 물러 질척거렸다. 이틀동안 억수로 땀을 흘렸다. 늦더위 탓도 있지만 일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해질무렵 김장배추 밭갈이를 끝내며 나 스스로에게 한 한마디는... -오늘도 밥 먹을 짓 했다. 이제 김장 배추 모종자리는 준비가 되었다. 태안읍내 나가서 128포트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