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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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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아! 김우중 ...화가는 어떤 지방을 여행하든 그림 그리기 좋은 풍경만 본다. 낚시꾼은 좋은 낚시터가 될 만한 곳만 기억한다. 그처럼 사업가는 어떤 지방을 여행하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영감 같은 것이 떠오르곤 한다... &lt;세계는 넓고 할 일..
김상무 아리랑(118화) "회사란 다 그런 거야!" 118. “ 김○○ 인사 업무담당 이사는 지난 7월 15일 트윈빌딩 동관 31층 회의실에서 그룹 회장실 소속의 임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행동규범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김 이사가 지난 2월 경영이념 선포 3주년 기념행사에서 &lt; 인간 존중의 경영 &gt; 부문에서 수상한 것과 관련하여 ..
귀촌일기- '미국서 온 사진 두 장'의 추억(2) 답장 사진 여섯 장 '기록은 기록일 뿐.'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수많은 사초들이 실록에 오르고 역사로 남는 건 드물다. 나는 기록했다. 1982년 2월. '점령군'으로 온 최선래 사장과, 김영태 부사장. 그 전후의 기억들이 생생하다. 며칠 전, 우연찮게 배병열 후배가 미국서 보내 온 여섯 장의 사진은 3십여 년 잠..
귀촌일기- '미국서 온 사진 두 장'의 추억(1) 한 직장에 몸담았던 배병렬 후배가 1985년도 쯤 그 무렵에 미국으로 갔다더니 최근 내 블로그 방에 불쑥 찾아왔다. 오랜 이국 객지생활에서 가끔 이런 앨범 속 사진들을 들춰보며 울적한 마음을 다스렸노라며 며칠 전 이메일로 사진 넉 장을 보내왔는데 다시 두 장을 보내왔다. 30여 년 전 ..
김상무 아리랑(18화) 나는 매킨지와 생각이 달랐다 18. 다음날 아침 나는 실무 준비회의를 소집했다. &lt; 에이플랜 프로젝트 리더 &gt;로서 공식적인 첫 행보였다. 몇년 째 트윈빌딩 동관의 구자경 회장실의 남용 상무 산하 V-추진본부 한켠에 둥지를 틀고있는 매킨지에서는 후지모토 겐지, 아라마키 겐타로, 최동욱 등 3명이 왔다. 회장실 V-..
네 권의 책 서가에 나란히 꽂혀있다. 모두 90년대 초에 출간된 책이다. 기업의 총수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하듯 펴냈다. 미래,세계,도전의 시대정신이 사회를 관통하던 시절이었다. 오직 이 길밖에 없다 - LG 구자경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대우 김우중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현대 정주영 도전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