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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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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밭 오늘도 도내나루 앞 갯벌은 붐빈다. 갯벌은 낙지 밭이다. 봄철 밀국낙지에서 꽤 자랐다. 어촌계원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들이다. 펄펄 살아 숨쉬는 낙지를 태안 읍내 횟집에서 미리 와서 기다린다. 헤아려보니 다들 육 칠십개(마리)는 보통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도내나루의 동서남북 이른 아침 도내나루 가는 길에서 보이는 갯골. 동... 팔봉산 서... 이원면 남... 소원면 북... 가로림만과 구도항
허수는 어디 갔나 땅콩 밭은 그런대로 온전했다. 허수아비 덕분이다. 군데군데 산비둘기의 분탕질은 어쩔 수 없었다. 이제, 도내나루 땅콩 밭을 떠날 때가 되었다.
과정(2) 완성 되어가니 붓을 자주 잡습니다. 마무리가 남았습니다. 오는 월요일 유화교실에 가져가 원장님 말씀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혹시 칭찬이라도 해주시려나.
과정(1) 안 마을 어민회관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5월 19일 5월 24일 5월27일 틈틈이 부지런히 그리고 있습니다. 며칠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골 창고란 삐따닥하게 넘어가고 있는 게 많습니다.
동쪽으로 서쪽으로 이리 가면 경로당 저리 가면 바다다. 우리 집 뒤가 교차점이다. 동쪽으로 최고령 어른이 경로당 출근하고 계신다. 서쪽은 도내나루다. 여자 한 분이 경로당을 뒤로 걸음을 재촉하며 갯벌로 간다. 송화가루 날릴 때까지 굴을 딴다. 곡우가 지나니 집집마다 일손이 모자라 경로당은 몇몇 남자들로 거의 ..
도내나루 아 참, 나루터. 잊었네. 뭘 하는지. 기껏 반 키로도 안되는 10분 거리. 봄 탓이로다. 도내나루터. 다들 논 밭농사에 바다는 한가롭다. 배는 개펄에 주저앉았고 쌍섬이 두둥실 떠 있다. 건너편은 원북이다. 능선 몇 개 건너 뛰면 만리포, 천리포, 학암포. 청산리 포구가 바로 코앞이다. 갯골로 물이 들어온..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작년에 그린 첫 작품입니다.(유화 52cm x 45cm) 개나리가 한창입니다. 지난 해보다 일주일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