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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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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미각 두릅나무라고도 하고, 엄나무라고도. 전라도에서는 벙구나무라고 한다는데... 충청도 여기선 두룹나무, 개두릅나무, 벙구나무라고 한다. 학술적으로는 나도 잘 모르겠다. 첫 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참기름 한방울. 나물을 하면 때론 초고추장에, 쌉싸름하면서 달보드레한 맛... 샛파란 초록 빛깔이며 ..
태안 보물 1-1호 산불조심이 대한민국 애국의 길. 담뱃불이 산불조심의 지름길. 물론 새마을 운동도 산불조심부터. 자원봉사의 최고봉. 태안군의 자랑. -가 재면 선생. 오랜 만에 우리 동네에 오셨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태안 보물 1-1호. 경운기를 마음대로 개조한 명물입니다. 태안 전역을 누빕니다. 표정에 봉사의 ..
구아바 구아바(guava)의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일대. 아열대 식물로 추위에 약함. 봄에 흰꽃이 피며 향기가 강함. 열매는 솎아준다. 늦가을에 3cm 크기의 둥근 과일을 먹을 수 있다. 한여름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잘 자란다. 노랗게 익은 열매는 말랑말랑 새콤달콤. 비타민 C가 오렌지의 5배, 사과의 무려 60배. 2009...
불타는 황혼
구아바 분갈이 수고한다고 과일 주스 한잔 슬그머니 갖다놓았네요.
더덕 공부 하루 종일 더덕과 씨름했네요. 갑자기 그저께 이 오봉님이 보내주신 더덕 육묘때문에 오늘 땀깨나 흘렸습니다. 주신 성의와 더덕 육묘에 대한 예의는 차려야지요. 육묘의 머리에는 새싹 눈이 달려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공부도 했습니다. 농업기술 전문가분들의 가르침은 초보자들에게 뜬구름..
남과 여 남자는 온종일 혼자다. 여자는 모여서 일 한다. 화기애애하다. 봄이 절로 무르익는다. 봄의 소리 월츠가 따로있나.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만발. 개나리,진달래, 천리향. 하이얀 민들레, 노오란 민들레. 꽃대궐이다. 배꽃,복사꽃,능금꽃 앞 마당 철쭉. 뒤로 앵두나무. 그리고 밥풀나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눈치보기. 매화 갈래꽃닢은 실바람에 흩날리고 동백꽃이 발 아래 통째로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