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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가끔 다른 길을 가다보면...

걷기 운동으로 앞뜰을 오갈 때 앞산 솔밭길을 지나간다. 바람 불고 추운 날은 솔밭길 안에서 걷는다. 발에 익은 코스인 자주 다니는 길 만 저절로 왔다 갔다 하게 된다.

그다지 크지 않은 솔밭길에도 여러 갈래 길이 있다. 오랜 만에 부러 오늘은 다른 길을 걸었다. 호수같은 포강이 있다. 솔밭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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