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하게 비가 내린다. 내일까지 내린다니 가을 문턱에 사흘 동안은 적지 않은 비다. 이맘 때 오는 비를 흔히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라고들 한다.
" 이런 날 쑥개떡이나 한번 해볼가... " 하며 집사람이 봄에 장만해둔 쑥이 있음을 암시했다. 서리태가 짱 박힌 쑥개떡이 자태를 드러내기까진 그다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먹음직스런 쑥개떡을 앞에 두고 뜬금없이 ' 개딸 '이 연상되는 건 웬일 일까? 정치인 주변에 빌붙어 공생하며 어슬렁대는 팬덤 집단은 폭력배 수준이다. 50년대 정치 깡패와 다름없다.
하필이면 개 딸?! 우리 정치를 희화화해도 유분수지. 오염될 대로 오염된 정치 풍토를 정화하기 위해서 사회악을 조장 거짓 선동하는 행동대 빠들 부터 하루 빨리 척결해야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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