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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산봇길에 만난 '버갯속 할머니'

 

 

 

 

 

 

호남마늘과 육쪽마늘. 추수한 마늘을 말리느라 집집마다 다들 바쁘다. 곧 농협에서 호랑이보다 무서운 마늘 수매가 있을 것이다. 크기별로 정갈하게 선별을 잘 해야 제금을 받는다.

 

코로나 19 전에는 전주에 있는 어느 의과대학의 대학생들이 이 때를 맞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으로 몰려와서 일 주일 정도 이집 저집 다니며 도와주기도 했는데 발걸음이 끊겼다.

 

도리없다. 90세 버갯속 할머니도 거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