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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 30도 안방비치에서 영하1도로 돌아오다

 

 

 

 

 

 

 

 

 

밤 12시에 다낭공항을 따나 인천공항을 가쳐 공항버스로 태안 터미널에 도착.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오니 12시.

눈발이 날리고 마당 처마밑 옹기에 고인 물은 꽁꽁 얼어있더라. 실내 온도는 7도. 괴나리봇짐은 던지다시피 팽개치고 보일러 스위치부터 올려 놓고서 다시 집을 나섰다. 읍내 목욕탕 찜질방으로...

 

베트남 살이 37일간의 마지막 일정은 어제 호이안 안방해변이었다. 하룻만에 오늘은 얼음짝 시베리아 동토. 여행의 뒤끝이란 으레 서글픈 법.

 

다섯시간을 찜질방에서 보내고 농협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돈까스집 창가에 앉아 이른 저녁을 먹었다. (베트남통신)의 마무리다.


다만, <베트남통신> 후일담으로 몇차례 소식을 전할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