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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나는 농부다(1)



















세월 가고 나이드니 직업이 뭐냐고

묻는 사람도 없다.


해외에서 돌아올 때 세관의 물품 신고서

직업란에 '농부'라고 썼다.


공무원도 해보고 회사원도 해봤지만

농부라는 직업.


가장 뿌듯하다.






엄동설한 한겨울 텃밭에

이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나는 '농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