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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주꾸미 낚시














한번 바다 낚시에 나가면 라면 두 끼를 먹는다.


우리 마을의 나루는 개펄이라 밀물에 배가 나가고

밀물에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12시간을 바다에

떠있어야 한다. 


주꾸미 낚시철이 돌아왔다.


낮에는 주꾸미,우럭, 밤에는 아나고를 잡았다.

복쟁이,망둥어도 올라온다.

 

















쭈꾸미 라면의 별미.


조황이야 두째, 바다낚시는 이런 맛이다.


해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두 번째

저녁 라면을 먹어두어야 했다.










이번 낚시 조황은 최악이었다.


주꾸미 15개(마리)

아나고  2개(마리)


날씨 좋고 물때 좋고 동반자 좋고... 다 좋은데

안좋은 이유를 모르겠다.





실은,

소주를 안가져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