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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산불조심의 전설'은 서서히 사라질 뿐





이 영감님을 모르면 태안 사람이 아니다.


경운기를 운전하여 산 건너 물 건너 태안읍내

동네방네를 다니며 산불조심을 일깨웠다.


햇수로 21년 동안.

기름값 완전 자비로...





올봄부터 보이시지 않아 궁금하던 차에

오늘 읍내 어느 정형외과 병원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다리가 아파 치료를 받고 나오는 중이었다.


"자식들이 하두 말려서 그만 두었슈."






가재면 영감님. 83 세.


'산불조심의 전설'은 이렇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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