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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농사, 보이는 게 일이다





배꽃봉오리.






요즘 농촌 일이란 두서가 없다.


보이는 게 일이다.


트랙터 밭갈이를 대비하여 

거추장스럽게 뻗어나간 매실나무 가지를 

톱으로 미리 잘랐다.


사과나무 전정은 어제 끝냈고 

배나무는 오늘 마무리.


서쪽의 

토마토 밭도 정리.





동쪽 밭은 우리 땅인데 일부 농로가 되어 

농기계들이 자주 지나다닌다.


소롯길을 나오다가 뒷바퀴가 미끄려져

트랙터가 와서 끌어당겨 빼냈다.


겨울내내 얼었다가 갓길이 녹으면서 

이런 일이 더러 일어난다.


다들 마음이 바쁘다.

그럴수록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