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강춘님과 오소리감투






오소리감투는 이렇게 생겼다.


-

-

-


읍내 나간 길에 오늘은 처음 마음 먹었던대로 

재래시장통 순대국 집에 들렀는데 

문 밖에서 할머니는 전기장판에 담요를 덮고 앉아있는 형색으로 보아 

순대가 익는지 식는지 불 조절 담당에 분명하고 

며느리와 손녀는 안에서 손님맞이에 바쁘다.

 

가끔 별 생각없이 생각이 나면 가 단골집이라

오늘따라 주인장에게 오소리감투 내놓으라 했더니 

질기시다는 분이 많다면서 가져다 준다.


질긴게 아니라 쫄깃했다.








어제 

강춘님의 블로그에서 오소리감투 이야기를 

읽고.


꼭 4년 전, 2013년 2월 26일 강춘님과 

마포 공덕동 만리재 오르막의 그 순댓국 집이 

생각났던 것이다.